전북자치도, 농업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정책 펼친다 농림수산발전기금 활용, 농업인과 농식품기업의 안정적 경영 환경 지원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5년 02월 03일(월) 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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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책으로는 농림수산발전기금을 통한 농산물 원료매입 지원과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을 통한 계약재배 농가 지원 및 농식품기업의 유통·시설 지원이 포함된다.
먼저, 전북자치도는 농림수산발전기금을 활용해 농업인과 농식품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농산물 원료 구입자금으로 융자를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 농림수산발전기금 ‘운영자금’으로 개인 1억원, 법인 3억원 한도로 신청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2년, 이자율은 연1~2%이다.
특히, 만 45세 미만 청년이 기금 출연 시군(정읍, 남원, 김제, 임실, 순창, 부안)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1년차 이자율을 최대 무이자로 적용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농림수산발전기금은 매월 초 각 시군 농업정책부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도 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연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또한,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은 농산물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생산자단체와 중소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이 사업은 농산물 생산과 이용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지역 농산물을 가공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지원 항목으로는 생산자단체의 장비 및 시설 임차, 병해충 관리, 영농환경 개선 등이 있으며, 농식품기업은 제품 개발, 마케팅, 운송 및 저장 경비 등을 지원받는다.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의 지원 한도는 개소당 최대 2~4천만원으로, 보조율은 80%이다. 사업 신청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기업육성팀)을 통해 2월 19일까지 방문 및 이메일(5ch@jif.re.kr, ke100@jif.re.kr)로 접수 가능하다.
도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농식품기업은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은 지속적인 소득을 확보함으로써 농업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농식품기업과 농업인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농업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도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