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겨울방학, 전주시 도서관에서 알차게! 12개 시립도서관, 책놀이와 그림자극 교실, 만들기 체험 등 겨울방학특강 마련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4년 12월 17일(화) 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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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는 23일부터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등 12개 시립도서관에서 유아와 초등학생, 가족 등 1055명을 대상으로 책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책과 도서관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도서관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겨울방학특강은 총 18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겨울방학특강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매수업마다 책놀이와 그림자극 교실, 만들기 체험 등 놀이와 책을 결합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도서관별 주요 프로그램은 △책이랑 놀아요, 북아트: 그림책 케이크 만들기(꽃심) △빛을 찾아 떠나는 그림자극 교실, 도서관과 함께하는 겨울 독서캠핑(완산) △퓨전디저트 떡마카롱 만들기(삼천) △새해 소원을 담은 일출 무드등, 캐릭터 머핀 만들기(평화) △아기자기 도시락 케이크(서신) △테마형 역사체험:조선의 5대 궁궐(효자) △동화와 함께하는 오감만족 요리꿈터(송천) △엄마랑 아이랑 책놀이(금암) △오늘은 내가 요리사(아중) △그림책과 함께하는 신나는 놀이터(인후) △당근라페의 맛있는 변신, 나만의 인디언 불빛 만들기(쪽구름) △클레이로 캐릭터 달력 만들기, 새해 소망 무드등 만들기(건지) 등이다.
특히 완산도서관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8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서관과 함께하는 겨울독서캠핑이 펼쳐진다. 겨울독서캠핑은 도서관에서 캠핑과 독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텐트와 러그, 방석, 책상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로, 희망자에 한해 즉석 사진도 촬영·제공된다.
이와 함께 서신도서관과 쪽구름도서관은 내년 1월 7일부터 23일까지 전주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연계한 ‘겨울독서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겨울독서교실은 ‘겨울아, 읽자!’를 주제로 세계 각국(영국, 중남미, 아프리카)의 그림책을 이용한 독서 활동을 비롯해 △걱정인형 만들기 △아프리카 알아보기 △‘Silly billy’와 겁쟁이 빌리 비교 △Tea cup 만들어 꾸미기 등 다양한 세계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독서교실 참가자 중 우수 학생 4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과 전주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은 전주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하고 풍부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