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합니다”
46명 딸기 농가 배치… 겨울옷, 용품 선물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4년 12월 06일(금) 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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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완주군은 최근 가족센터에서 필리핀 랄로시와 미나시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맞이하기 위한 입국 환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환영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강신학 삼례조합장, 권용길 삼례파출소장, 유원옥 삼례읍장, 오인철 가족센터장을 비롯해 필리핀 랄로시 계절근로담당자(Jessie Ong), 근로자, 고용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환영식에서는 삼례농협이 180만 원을 후원해 겨울용품(보온내의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또한, 농업축산과에서는 근로자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후원받은 겨울옷들을 2벌씩 추가 지원했다.
계절근로자들은 도착 직후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 각종 검사를 마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 후 법무부 조기적응 교육,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마치고 농가와 매칭됐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삼례지역 딸기 농가에 배정돼 오는 7월까지(최대 8개월) 농가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머무르며 농가의 일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입국으로 올해 43개 농가에서 74명의 근로자들이 동절기 시설채소(딸기)농가의 일손을 지원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19개 농가에서 32명이 근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진심으로 환영하고. 우리 농촌에 도움을 주어 고맙다”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 일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살피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일 필리핀 대사관의 우수 지자체 추천으로 필리핀 이주노동부(DMW) 방문단이 다녀가는 등 우수한 계절근로 운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