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범용AI시대 대비 위한 공존 전략 준비해야 맹성현 교수, '전북 백년포럼' 제11강서 인간-AI의 역할 재정립과 교육 혁신 강조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4년 09월 03일(화) 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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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3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북 백년포럼' 제11강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맹성현 명예교수(카이스트 전산학부)를 초청하여,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범용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전북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강에 나선 맹성현 교수는 美 시라큐스대 종신교수와 충남대 교수를 거쳐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로 재직했고, 재직 중 삼성SDS,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산학 협력 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융합 연구에서도 훌륭한 업적을 이뤘다.
맹 교수는 포럼을 통해 AGI의 정의와 그 발전 양상을 상세히 설명하며, 인간의 지능과 AGI의 상호작용, 그리고 이로 인해 변화될 미래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또한, 맹 교수는 인간과 AI 공존을 위한 대응 전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역할 분담과 교육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래세대의 교육이 AI시대에 발맞춰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새로운 직종의 출현에 대한 이해’, ‘교사/부모로서 갖춰야 할 AI 관련 의식’ 등의 구체적인 사례와 전략을 제시했다.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은 “AGI 시대는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북이 AGI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북 백년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며 관련 실무부서 담당자, 출연기관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