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본격 가동 도-복지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신규 서비스 24시간 제공기관 및 긴급돌봄지원센터 현장 방문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4년 08월 27일(화) 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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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11일부터 시행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 서비스는 도전적 행동(자해·타해 등)으로 기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가족 부담을 경감시키고, 이들의 지역사회 내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비스는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제공된다.
첫 번째 유형은 24시간 1:1 돌봄 서비스로, 장애의 정도가 심각하고 일상생활 및 의사소통 능력에 심각한 제약이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낮 활동과 야간 주거지원을 포함한 24시간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현재 전주에 1개소가 8월부터 운영중이며, 미술활동 등의 취미활동과 야간 주거공간에서의 신체·가사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 중 군산에도 추가로 24시간 돌봄 제공기관이 개소될 예정이다.
두 번째 유형은 주간 개별 1:1 돌봄 서비스로, 이용자의 특성에 맞춘 개인별 낮 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등 7개 시군에서 운영되며,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 번째 유형은 주간 그룹 1:1 돌봄 서비스로,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통해 그룹형 낮 활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참여를 촉진한다.
이 서비스는 전북의 14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며, 발달장애인 75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뒤이어 방문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작년 7월부터 운영해 온 기관으로, 이 센터는 발달장애인의 보호자가 입원하거나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으로 돌봄이 어려운 긴급 상황에서 일시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97명의 발달장애인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황철호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전북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