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신도서관, 2024년 지혜학교 운영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2024년 지혜학교’ 운영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4년 07월 19일(금) 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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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학교’ 사업은 시민들에게 대학교 교양 수준의 인문학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서신도서관 지혜학교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첫 강의에는 반덕진 우석대학교 교양대학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시민의 교양과 지혜를 위한 고전 산책’ 수업의 첫 강의를 진행했다.
반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일리아스’의 아킬레우스 △‘오뒷세이아’의 오뒷세우스 △‘오이디푸스 왕’의 오이디푸스 △‘아르고호 이야기’의 이아손 △‘아이네이스’의 아이네아스 △‘신곡’의 단테 등을 주제로 고대와 중세의 문학 작품 6권을 각각 2주씩 총 12회에 걸쳐 함께 공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서신도서관은 현재 김학권 원광대 철학과 명예교수와 김윤곤 전라정신연구원 사무총장의 재능기부를 통해 동양 철학인 주역과 대학을 배울 수 있는 ‘고전인문 교양 강좌’도 개설·운영하고 있다.
반덕진 교수는 “이번 도서관 지혜학교를 통해 수강생들이 서양의 고전을 산책하고 사색하며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지난달 27일 재개관한 서신도서관에서 많은 시민이 동·서양 고전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고전의 가치와 의미를 고찰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시 도서관이 인문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여 시민의 교양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