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집중호우 피해 농가 위한 일손 보태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4년 07월 18일(목) 1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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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는 군청 기획홍보실, 재무과와 동향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20여명이 동향면 침수 피해 수박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동향면은 수박 농사 면적이 넓고, 수박 재배를 주 소득원으로 하는 농가들이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 호우로 4㏊가 넘는 수박밭이 물에 잠기는 등 관내에서는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다.
특히 수박 수확을 1주일여 남기고, 농작물이 비에 잠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농가들의 시름을 달래기 위해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3,000㎡ 넓이의 수박밭에서 침수 농작물 및 멀칭, 비닐, 활대 제거에 나섰다.
복구 당일에도 비가 연이어 내렸지만 농가에 일손을 보태는 손길을 멈추지 않고 이어졌다.
동향면 대량리의 해당 농가는 “1년 농사가 비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 홧병이 날 지경이었는데 군 직원들이 나와 짐을 같이 짊어져 줘서 마음의 위안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에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작은 힘이라도 보태 힘든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집중호우 복구 및 농번기 일손 돕기를 수시로 실시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으며 각종 자연 재해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예찰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