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궂은 날씨에도, 군산시 ‘수해복구 총력’ 군산시 직원, 자원봉사자 등 재난 피해복구에 전력투구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4년 07월 13일(토) 2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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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이번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해 5일간 군산 시내 수해지역 복구 작업에 시 직원 1천여 명, 굴삭기 85대, 덤프 12대 등을 투입했다.
수해복구 첫날인 10일에는 새벽 5시부터 시 직원 456명을 군산시 전 지역에 투입하여, 빗물받이 · 하수구 500여개소를 점검했으며, 산사태, 급경사지 등 재난위험지역 70여개 소 예찰을 통해 선제적으로 주민 150여명을 대피시켜 인명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했다.
이후 11일,12일에는 장비투입이 어려운 옥산면 여로1길 35-5 외 45개소 피해지역에 시 직원 339명, 군부대 30명, 자원봉사자 93명을 투입했다.
주말인 13일과 14일에도 군산시는 전 직원 비상근무를 통해 시 직원 650여명을 나포면 군둔길 163-32 외 19개소에 투입해 산사태로 주택과 도로, 농경지로 흘러내린 토사를 제거하고, 침수된 상가와 주택 내 물품 정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다음 주에 예보된 비에 대비하고자, 군산시는 관내 주요 교차로 나운동 현대코아사거리 외 33개소에 위치한 빗물받이를 중점적으로 점검에 나섰다.
또한 종합행정읍면동 현지 출장을 통해 산사태 추가 붕괴 위험이 있거나,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지역을 예찰하여,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주민대피요령과 비상연락망체계를 당부하는 등 재난대응체계 수립에 만전을 기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이 한시라도 빨리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에서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복구 작업에 동원하고 있다”면서, “수해복구 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우려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에서는 수해 피해복구현장에 지원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 피해 현황과 지원 수요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