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자은면 주민 설이식, (재)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0만 원 기탁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4년 07월 09일(화) 15:50
지난 8일, 자은면 설이식 씨가 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안군장학재단 박우량 이사장, 기탁자 설이식
[호남인뉴스](재)신안군장학재단은 신안군 자은면 외기마을에 거주하는 설이식 씨가 8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74세인 설이식 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제때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고 10여 년 전 늦게 대학 공부를 시작해 4년 동안 학교 및 국가 장학금을 받아 졸업까지 할 수 있었다”라며 “받은 만큼 되갚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지역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장학금 기부에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기탁자의 뜻을 잘 헤아려 어려운 학생과 인재 육성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용석 기자 honaminnews@naver.com
이 기사는 호남인뉴스 홈페이지(hninnews.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hninnews.com/article.php?aid=6687614159
프린트 시간 : 2024년 10월 25일 19: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