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소아청소년 백일해 증가 추세…예방접종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근 학교 중심 백일해 환자 발생 증가 추세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4년 06월 19일(수)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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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백일해 환자가 2,416명(‘24년 6월 17일 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최근 유행했던 2018년 연간 환자수(980명)를 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 백일해 환자는 36명(‘24년 6월 17일기준)이며, 이중 소아청소년(7~19세)이 28명으로 77%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다수가 단체생활을 하는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자치도는 교육청 등 유관기관에 백일해 환자 발생 양상을 알리고 백일해 발병과 유행차단을 위해 적기 ▲예방접종 독려 ▲호흡기감염병예방 수칙 준수 ▲확진자 감시체계를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의료기관에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내원 시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접종시기가 되거나 누락된 접종이 있다면 접종을 권고하고, 의심환자에게는 백일해 진단검사 실시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백일해 예방‧감시 강화을 요청했다.
이명옥 전북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될 수 있으므로 기본 접종 이후 적기에 추가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4~12세는 백일해 추가접종(5~6차)이 권장되는 시기로 단체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은 불완전 접종 상태에서 백일해에 감염되거나, 감염 시 주변친구, 가족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추가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는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행 수칙을 지키고, 호흡기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Whooping cough)이 특징이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