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굴착기가 전기로? 건설기계도 친환경으로 전환! 전기굴착기 구매시 1대당 최대 5,000만원 지원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4년 06월 13일(목) 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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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으로는 충전된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를 공급받는 6톤 미만의 소형 굴착기와 케이블을 통해 전기를 공급받는 20톤 이상의 중대형 굴착기이다.
보조금은 규격 및 성능에 따라 배터리형은 최대 2,000만원, 케이블형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전기굴착기 40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24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굴착기는 매연이 없고 진동과 소음이 적어 실내 등 폐쇄된 공간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으며, 동일 규격의 디젤 굴착기와 비교해 연료비 및 유지관리비가 저렴해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작업조건, 배터리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 완충 시 평균 8시간의 작업이 가능해 도심과 농촌지역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내에는 배터리형 전기굴착기를 생산하는 업체가 있어 구매 전에 직접 방문해 제품 시연이 가능하고, 구매 후에도 유지·보수 등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무공해 건설기계인 전기굴착기 보급이 활성화돼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건설현장 뿐만 아니라 농업환경에서도 전기굴착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기굴착기 지원사업의 신청 방법과 접수 시기는 시군별로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시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기종별 규격, 성능 등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