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유래 미생물 배양액 항비만 효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에 게재 연구원 기술 지원한 연구 결과 최근 국제전문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온라인판 공개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4년 06월 04일(화) 1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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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효소기반 기능성소재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 지원한 ‘청국장 유래 미생물 배양액의 항비만 효과의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전문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업체인 ㈜비엘이 개발한 청국장발효물 유래 미생물 배양액으로부터 분리한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olyglutamic acid potassium salt, PGA-K)에 대한 동물수준 항비만 효능평가의 성과물이다.
연구원은 높은 지방 식단으로 비만이 유도된 생쥐 모델에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을 처리해 비만을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을 활용해 체지방 감소 목적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폴리감마글루탐산에 칼륨이 결합한 성분인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비엘에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의 활성을 증가시켜 면역기능을 증진하는 기능성이 확인돼 지난 2012년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인정받았으며, 지난 미국 FDA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승인된 바 있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항비만 효능이 검증된 만큼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이 이중 기능성을 가진 기능성 소재로의 개발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연구원의 차별화된 연구개발 능력과 인프라를 통해 전통식품 유래 건강기능성 소재 및 제품의 과학적 효능이 입증된 것”이라며 “전통식품 유래 바이오소재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소기반 기능성소재 상용화 지원사업(2021~2023년, 약 86억 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 지원으로 연구원과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전북대학교가 협력하여 수행한 사업으로, 연구원은 지역 기업에 동물 효능평가 및 지표성분 분석 평가를 지원하는 등 농생명 자원의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했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