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여름철 농업재해예방 ‘꼼꼼하게’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등 농가 피해 최소화 총력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4년 06월 03일(월) 10:30
전북특별자치도청
[호남in뉴스]전북특별자치도는 집중호우, 태풍 등 대표적인 여름재해 외에도 이상 기온, 폭염 등으로 예기치 못한 재해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에 비해 강수량이 비슷하거나 많으며, 폭염을 동반한 무더운 날씨와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해 태풍이 머무는 시간이 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도내 관련부서 뿐만 아니라 시군, 유관기관도 비상체제로 전환해 상황 종료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피해상황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최근 3년간 피해가 있었거나 재해에 취약한 시설하우스 및 과수원 493개소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지주시설 결박상태, 경사지 피복상태 등을 점검, 보완해 꼼꼼한 재해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올 여름 기간 예상치 못한 재해 피해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품목으로 두릅(11.4.~11.29.), 블루베리(11.4.~11.29.), 노지수박(4.15.~5.31.) 등이 추가돼 다양한 농작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품목별로 가입기간 및 보장하는 손해가 달라 가까운 농축협에서 상담 후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 보험료는 정부가 50% 도와 시군이 30~45%를 부담해 농업인은 전체 보험료의 5~20%만 납부하면 된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지난해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농가 피해가 컸던 만큼 꼼꼼한 재해대비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예상치 못한 피해발생에 대비한 소득보전을 위해 많은 농업인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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