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길고양이 보호 강화 위해 급식소 일제 운영점검

오는 6월 한 달간 전주시가 지원하는 관내 길고양이 급식소 52개소 대상 일제 운영점검 실시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4년 05월 30일(목) 10:34
전주시, 길고양이 보호 강화 위해 급식소 일제 운영점검
[호남in뉴스]전주시가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6월 한 달간 돌봄 봉사자가 운영하고 전주시가 지원하는 52개 길고양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일제 운영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길고양이 급식소 노후화 여부, 급식소별 주변 환경정비 미흡으로 주변 민원 발생 여부, 돌봄 운영자 길고양이 돌봄 가이드라인(농림축산식품부) 준수 여부, 돌봄 운영자 급식소 정상 운영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노후화된 급식소에 대해서는 조속히 교체하고, 돌봄 요령을 숙지하지 못하거나 주변 환경 정리가 미흡해 민원이 발생한 운영자에 대해서는 ‘동물사랑배움터’를 통해 돌봄 교육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또, 가이드라인을 배부하는 등 올바른 길고양이 돌봄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중성화가 안 된 개체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권역별 중성화의 날’ 운영을 통해 일제 중성화를 실시하고, 관리상태가 현저히 불량한 급식소에 대해서는 급식소 회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일제 점검 시 신규 급식소 필요 지역을 병행 조사해 추가 설치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운영상태를 점검해 중성화 미실시 개체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권역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실시해 길고양이 보호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생활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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