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 등록문화재 693호, 해체·보수

28일 착공식…오는 10월 16일 완료 예상
원불교 김선명 영광교구장, 원로교무, 기관장 참석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4년 05월 28일(화) 17:03
영광신흥교당 대각전 해체·보수 착공식이 28일 현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남in뉴스]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이 다년간의 노력과 정성으로 등록문화재 693호로 지정된 가운데 28일 대각전 해체·보수 착공식을 열었다.

80년 역사를 간직한 대각전은 전통 한옥 통간형 건축으로 건축당시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묘량수신조합공동체가 발전한 유일한 사례가 있어 근대유산으로 가치를 인정 받아왔다.

이런 대각전을 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은 지난 2014년 이호인 교무가 부임하면서부터 본격화됐다.

이 교무는 약 4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마침내 2017년 등록문화재 693호로 등재하는 결실을 거뒀다.

김선명 영광교구장을 비롯해 원로교무, 전국각지의 기관장 및 인근교당 교무와 교도들이 두 손을 모은 체 대각전 해체·보수 공사의 원만 회향을 기원하고 있다.
이날 대각전 해체보수 착공식은 등록문화재 등재 후 7년 만에 이뤄졌으며, 보수완료 시점은 오는 10월 16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원광대와 영광교구,교당,기관과 연계해 기념학술세미나, 원음방송과 함께하는 지역문화 알림 문화축제콘서트, 역사문화 환경보존회 창립 등 종합정비계획을 세우고 안전진단과 해체보수 사업승인까지 준비해왔다.

착공식에는 김선명 영광교구장, 원로교무, 전국각지의 기관장 및 인근교당 교무와 교도들이 함께했다. 이성전 원광대학교당교령과 이정무 원로교무는 인사말로 착공식을 축하했다.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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