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시민의견 반영한 내실 있는 축제 치룬다 지난 6일, '2024년 나주시의회 다함께 토론회 개최' 지난해 각종 축제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 담아내 정종신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4년 02월 07일(수) 14:51

지난 6일 송월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2024년 나주시의회 다함께토론회'장면/사진제공=나주시의회

[호남in뉴스] 전남 나주시의회(의장 이상만)는 지난 6일 송월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4년 나주시의회 다함께토론회'를 열어 지난해 나주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담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정숙 의회운영위원장의 여는 말을 시작으로 황광민 나주시의원이 사회를 맡고 시민들이 직접 토론자로 참여했다. 내용은 지난해 축제와 관련해 명칭과 시기, 장소, 축제 추진 방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고 미흡했던 점과 앞으로의 축제의 방향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상만 의장(오른쪽)과 김정숙 의회운영위원장(가운데), 형광민(왼쪽)의원이 토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 시민은 “지역 축제는 명칭을 선정하는 것부터 지역의 정체성을 담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시민은 ”지난 축제에 대한 백서를 발간하고 축제 준비 및 평가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여 의견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의 사회를 맡은 황광민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한데 모아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의회 누리집에 공개함은 물론 앞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숙 의회운영위원장은 “지역민이 찾지 않는 축제는 외부에서도 찾지 않는다”며 “축제 관련 조례 개정, 시민 참여 평가 확대 등 축제 추진 과정을 내실화하고 올해 축제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