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소아진료를 위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공모 지역사회 소아응급진료체계 구축으로 이르면 올해 3월부터 야간진료 가능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4년 01월 04일(목) 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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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사항을 게시하고,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신청을 받는다.
지역 내 소아·청소년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 중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18일까지 광양시보건소 의약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의료기관과 운영내용 및 사업비 등을 협상한 후 최종 선정결과를 2월 말 통보할 예정이며, 이르면 올해 3월부터 2025년 말까지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은 보건복지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 운영지침을 준수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인 이상 구성으로 한 일반운영, 일부요일운영, 연합운영 형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최소 운영시간은 평일 23시, 휴일 18시까지이다.
아울러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인근에 위치한 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의료기관과 약국 간 상호 협약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소아·청소년 환자의 야간진료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진료를 받기 힘든 취약시간의 소아·청소년 전문의 진료와 진료 공백 해소 등 소아·청소년 진료체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