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암면, 노인일자리 어르신 폭염 대비 교육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형 폭염 예방 교육 운영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5년 07월 07일(월) 10:28
강진군 도암면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드기 건겅관리 교육을 하고 있다.
[호남인뉴스]강진군 도암면이 지난 4일 도암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절기 폭염 대응을 위한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고령층의 건강 피해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밀접한 건강관리 지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신기보건지소 김혜연 소장이 맡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강의는 폭염에 대한 기초 이해와 더불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실제 행동요령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청각 자료와 사례 중심 설명을 병행,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사가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소개해 교육의 몰입도와 실효성을 높였다.

참여자들은 교육 내용을 실제 활동에 적용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폭염 속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는 의견도 많았다.

최순철 도암면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근로를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무더위와 같은 외부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은 일자리 활동의 지속성과 직결되고 행정에서도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교육과 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 참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향후 도암면은 계절별 건강위험 요인에 대응한 교육을 정례화하고, 참여자의 현장 적응력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직무·보건 교육을 통합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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