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클래식 발레 '지젤' 감동의 무대 선보인다.
낭만 발레의 진수, 사랑과 용서 환상으로 물드는 무대 박정우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5년 07월 03일(목) 1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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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국내 최정상 무용단 코리아발레스타즈가 참여해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자원의 편중을 해소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연예술의 지역 유통 활성화와 문화 향유의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이러한 취지에 따라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고품격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지젤' 공연을 마련했다.
'지젤'은 사랑과 배신, 죽음을 넘어선 용서를 주제로 한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으로 제1막의 밝고 경쾌한 농촌 분위기와 제2막의 윌리(영혼)들의 환상적인 세계가 극명하게 대비되며, 무용수의 뛰어난 기량과 예술적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로얄 발레단 및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등 이 주역으로 출연해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공연예술 유통지원사업 선정작 시리즈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문화예술이 숨 쉬는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예술회관은 이번 '지젤'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3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1882-1901, 동유럽의 낭만', 11월 14일~15일 연극 '기도문' 등 연중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관람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으로 티켓링크 또는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우 기자 honaminnews@naver.com